1. 건선은 붉은 반점과 비늘처럼 일어나는 피부각질을 동반한 발진이다.
주로 압력이나 마찰이 일어나는 팔다리의 관절 부위, 엉덩이, 두피 등에 흔히 나타나는 만성피부질환.
한번 걸리면 10~20년 지속해 고생하게 되고, 일시적으로 좋아져도 재발 가능성이 높다.
2. 영국 랭커셔주에서 IT기업을 운영하는 매트 네일러는 건선으로 2013년부터 10년동안 고생했다.
건선 치료를 위해 크림을 바르고, 개인 건강관리에 광치료, 다양한 약과 식이요법도 소용 없었다. 그가 건선 치료에 쓴 비용은 7만 파운드 (약1억5000만원)에 달했다. 그러다 우연히 동료의 커피 섭취를 줄여보라는 권유에 반신반의하며 커피를 끊자 피부 상태도 나아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3. 사실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이 건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하는 연구는 애매하다.
일부에서는 커피가 건선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 효능을 증가시키고, 일부에선 커피로 건선이 악화된다고 밝혔다.
매트 네일러의 사례처럼 이미 많은 방법을 사용했던 사람들이라면 한 번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으로 보인다.
"1억 써도 안나아" 英남성, 카페인 끊고 나은병, 뭐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