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세관리가 되지 않고
2. 수형이 웨이크만식이라 샤인머스켓 맛이 없어진다.
3. 평덕식 및 비료 등 재배방식의 올바른 정보가 품질을 보장한다.
샤인머스켓이 국내에 들어온지 7~8년이 되면서 재배하는 농가가 늘어나고 가격도 많이 하락했다. 그런데 샤인머스켓의 맛이 밍밍한 물포도로 느껴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유는 제대로 정보가 아닌 잘못된 정보로 농사를 짓기 때문이라고 한다.
샤인머스켓을 처음 심으면 첫해와 이듬해의 맛은 포도 농사 10.20년 농사를 지은 사람보다 품질이 우수하다. 하지만 4~5년차에 들어서면 맛이 없어지는데, 이유는 나무에 힘이 넘치다 보니 곁순이 생기고 결과적으로 열매를 돌보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여름에 비가 많이 오는 특성상 웨이크만식이 적합하지 않다. 웨이크만식은 유럽처럼 여름에 강수량이 적은 곳에서 적합하다. 우리나라에서 웨이크만식으로 포도 농사를 짓게 되면 나무의 수세를 통제할 수가 없다. 결국한정된 간격에 나무의 수세가 커지고 열매의 수는 정체되고 가지가 두꺼워지고 곁순만 많아지는 결과로 이어진다.
샤인머스켓의 맛을 찾기 위해서는 평덕식 (덕을 설치하고 그 위에 결과 모지를 배열시키는 수형)으로 농사 짓는 것을 추천한다. 평덕식은 나무에서 주가 되는 가지인 주지를 연장할 수 있어 웨이크만식과는 다르게 나무 수세를 통제할 수 있어 열매에 나무가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