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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에 대한 오해와 진실
조지아
2시간 전

나폴레옹에 대한 오해와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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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단신이었다는 것은 역사상 가장 유명한 오해 중 하나입니다. 실제 그의 키는 약 167~168cm로, 당시 프랑스 성인 남성의 평균 키인 164cm보다 오히려 컸습니다. 

이러한 오해가 퍼지게 된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측정 단위의 혼동: 당시 프랑스의 길이 단위인 '피에(pied)'와 영국식 단위인 '피트(foot)'의 차이 때문입니다. 나폴레옹의 키는 프랑스 단위로 '5피트 2인치(5/2)'였는데, 이를 영국식으로 그대로 읽으면 약 157cm가 되어 실제보다 훨씬 작게 알려졌습니다.
  • 주변 인물들과의 대비: 나폴레옹은 항상 키가 매우 큰 황실 근위병들을 곁에 두었습니다. 거구의 군인들 사이에 둘러싸여 있다 보니 상대적으로 왜소해 보이는 착시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 영국의 프로파간다: 나폴레옹의 적국이었던 영국은 그를 조롱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작은 난쟁이'처럼 묘사한 풍자화를 많이 제작하여 유포했습니다. 

결과적으로 그는 당시 기준으로는 평균 이상의 신장을 가진 인물이었으나, 단위 변환 오류와 정치적 선전이 맞물려 '단신 영웅'이라는 신화가 만들어진 것입니다. 

 

나폴레옹에 대해 키만큼이나 널리 퍼진 다른 오해들도 꽤 흥미롭습니다. 대표적인 것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나폴레옹은 프랑스인이다?": 그는 사실 이탈리아 색채가 강했던 코르시카 출신입니다. 프랑스가 그가 태어나기 직전에 코르시카를 정복했기 때문에 프랑스 시민권을 가졌을 뿐, 어린 시절에는 프랑스어를 전혀 못 했고 평생 코르시카 억양을 고치지 못해 놀림을 받기도 했습니다.
  • "내 사전에 불가능이란 없다?": 이 유명한 말은 실제 나폴레옹이 한 적이 없습니다. 훗날 그의 어록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윤색되었거나, 부하에게 보낸 편지 내용 중 "불가능은 프랑스적인 단어가 아니다"라고 언급한 것이 와전된 것으로 보입니다.
  • "스핑크스의 코를 포격으로 파괴했다?": 나폴레옹 군대가 이집트 원정 중 대포를 쏴서 스핑크스의 코를 부쉈다는 이야기가 유명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1737년에 그려진 스핑크스 삽화에서도 이미 코가 없었으며, 실제로는 14세기경 종교적인 이유로 훼손되었다는 설이 유력합니다.
  • "독살당했다?": 오랫동안 비소 중독에 의한 독살설이 제기되었지만, 현대의 정밀 분석 결과 나폴레옹은 위암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훨씬 큽니다. 머리카락에서 비소가 검출되긴 했으나, 당시에는 벽지나 염료 등 일상용품에 비소가 흔히 쓰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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