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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회사 다니면서 창업하기로 했다
조지아
47분 전

나는 회사 다니면서 창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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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자영업자 비율이 높은 나라다. 이유는 사회.경제적으로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내 생각에는 다른 대안이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직업적으로 필요한 기술이나 신체적인 제한 등 월급을 받으며 일할 자리를 구하기 어렵기 때문이 아닐까는 논리다.


이렇게 월급을 받아가며 일하는 것이 누군가에게는 꿈 같은 일인데 아이러니하게도 직장을 다니면서 가슴 속으로 자신만의 사업을 해보고 싶은 사람도 적지 않을 것이다. 그것도 안정적인 월급을 포기하고서.


창업을 하려면 당연히 직장을 그만두는게 수순으로 생각되는데 책의 제목에서 보이듯이 뭔가 판타지처럼 이상향을 느끼는 책이다. 현재의 직장 생활이 만족스럽지 않아서 사표를 쓰고 사업을 해보고 싶은 나에게 가능한 일인가 싶어 읽어 보았다.


그런데 책을 읽어 보고 창업을 꿈꾼 내가 한심스러웠다. 매일 눈뜨고 일하는게 체력적.정신적으로 지쳐서 먹고 살기 위해서 돈 벌이 수단이 창업인 주제에 무슨 자신감으로 회사를 그만두려는 것이냐 말이다.


냉정하게 보면 창업을 한다면 뻔하다. 음식점.카페.프랜차이즈 등등 이미 누군가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무수히 많은 경쟁자가 생기는 영역이다. 그런 곳에 경험이 없는 그 창업이 밥줄인 사람이 들어가서 과연 얼마나 성공할 것인가.


책에서는 시간적.공간적 제약을 벗어난 영역의 업종을 예시로 들고 자신이 관심이 있는 영역을 직장에 다니면서 시도해 볼 수 있는 작은 규모로 시작해 서서히 독립하라고 한다. 그런 내 입에 맞는 업종이 있을까라는 반감이 기저에 깔리지만 누군가는 그렇게 시작했다는 생각에 몸이 근질 거리기도 한다.


추석 연휴 동안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 결국 현실에 만족하지 못한 나 자신에게 물어보고 싶다. 그래서 내가 좋아하고 해보고 싶은 일이 뭔데? 내일부터 그일을 해볼 거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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