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서린 하킴은 자신의 저서인 <매력 자본>에서 경제 자본, 문화자본 등과 함께 가장 중요한 자본으로 매력을 꼽으며이를 무기로 성공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책에서는 키, 몸무게 등 객관적인 지표를 바탕으로 매력적인 외모와 소득의 상관 관계를 언급한다. 다양한 통계를 통해 아름다운 외모, 건강하고 매력적인 몸, 화술과 유감각, 패션 스타일 등 사람을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는 방법을 전한다. 물론 사람을 외적인 부분으로만 평가한다는 반론도 함께 언급하지만 외적인 부분이 얼마나 큰 영향력을 가졌는지에 대한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을 말해 준다.
실제로 외모가 사회적 평가, 경제적 기회, 인간관계 등 삶에 많은 부분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여러 연구에서 확인된다.
도리스 메르틴의 <아비투스>에서도 이러한 점을 언급한다. 개성과 외모, 의상 등은 그 사람의 삶의 모습을 보여주는 지표이자 다른 계층과 차별화하는 요소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지적 능력 향상에만 오랜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매력을 키우는 일, 즉 외모, 패션 스타일, 예의범절, 미소, 활력을 기르는 일에는 관심이 적은 경우가 많다.
흔히 여성의 매력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남성의 매력에 따른 소득 차이가 더 크다는 사실이다. 매력적인 남성의 경우 평균보다 최대 28%나 소득이 높았고 매력적인 여성은 최대 20% 높았다.
보통 매력이라는 것은 이성에게 어필하기 위해 필요한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모든 사회 활동과 소득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매력은 자본이다. 그리고 조용히 세상을 지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