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과 대화를 이어가는 와중에 '내가 이 대화가 끊기면 다음 대화는 뭐 해야지' 처럼 다음 주제를 생각하고 있다면 상대방과의 대화에 몰입하고 있지 못한 상태이다.
상대방의 이야기에 빠져 들어서 시간가는줄 모르게 되면 자연스럽게 다음 질문을 준비할 필요가 없어지는 단계에 이르게 된다.
상대방과의 대화에 빠져들면 이야기의 장면으로 들어가게 되면서 이야기 당시의 상대방 감정을 느낄 수 있게 된다.
상대방과의 대화에 몰입하기 위해서는 이야기를 듣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어봐야 한다.
예를 들어, 명절에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싸웠다는 얘기를 들었다면 무슨일이 있었는지 구체적으로 물어본다. 다툼의 이유를 말하게 됨으로써 당시의 상대방의 감정을 공감할 수 있게된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끝까지 듣지 않고 결론을 내는 사람이 10명 중 9명이다.
그래서 구체적인 대화를 이끌어 내지 못하고 공감하지 못하니 대화를 지속하지 못한다.
10명 중 1명이 되기 위해서는 '좀 더 자세하게 듣고 싶어' , '좀 더 자세하게 얘기해 주세요' 같은 질문을 던지면 이야기 하고 싶어지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대화 도중 자꾸만 말이 끊기는 사람들의 '5가지' 공통점 (권수영 교수 3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