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 두절> 잠수타는 그 사람의 심리는 대체 뭘까요?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이유는 내향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이 잠수를 타는 경우가 많다.
더욱 중요한 건 외향적으로 보이지만 사실 외향적 이지 않은 사람일 때도 이런 경우가 많다.
이런 사람들은 밖에 나가서 생활하는 것만으로도 자신의 사회적 자원이 다 소진된 분들로 더 이상 타인을 위해 말이든 생각든 쓸 기력이 없다.
약간의 불편함도 못 견디는 그런 사람들을 가능성도 있다.
대화의 내용이 아니라 전화를 받는 것 자체를 약간이라도 불편하면 안 한다.
바로 이런 사람들은 굉장히 예민하기 때문에 상황 자체를 회피해 버리는 경우가 많다.
감정이 과장된 사람들로 이런 사람들은 자기의 일상을 보여주고 싶지 않아한다.
감정을 늘 과장해서 얘기하는 사람들은 내가 즐겁고 신나지 않으면 혹은 아주 생산적이거나 좋은 일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모두 안좋은 상태라고 생각할 가능성이 크다.
"나쁘다" 라고 생각하는 상태를 남에게 보여주고 싶지는 않아 연락 이라는 창구 자체를 차단해 버린다.
SNS 글은 매일 올리면서 개인 연락엔 답장 안 하는 사람, 대체 왜 그런 걸까?! [타인의 심리 읽어드립니다 EP.13] | 김경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