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국 악성 미분양의 10%는 제주에 있다.
2. 제주의 평균 아파트 분양가는 서울이 이어 두번째로 비싸다.
3. 신규 수요 유입이 적어 현재의 흐름이 지속될 전망.
국토교통부의 2월 기준 제주 미분양 현황은 총 2,485가구 중 1,227가구가 준공 후 미분양인 악성 미분양으로 전체의 49.4%를 차지했다.
제주 인구는 국내 인구의 1.3%인데 악성 미분양은 전국의 10.3%를 차지하고 있다. 즉, 악성 미분양 10집 중 1집은 제주에 위치해 있다.
제주는 섬 특성상 물류비로 인해 건설비가 비싸다. 아파트 1제곱미터당 평균 분양가가 750만 7000원으로 서울에 이어 두번째로 높다.
외지인의 제주 아파트 거래량은 2021년 1,107건에서 2022년 543건. 2023년 361건으로 거래가 3분의 1토막이 난 상태이다. 특히, 중국인들의 부동산 투자 수요가 사라지며 미래의 가격 상승 기대가 사라지자 신규 수요가 사라진 상태이다.
고금리.경기 둔화 및 제주 선호 현상이 뜸해져 당장 빈 집 문제가 나아질 가능성이 높지는 않다.
큰 손들 떠나자 '텅텅'...갈수록 심각해지는 '제주도' / SBS 8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