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의 발달의 지역적인 차이를 보면 인건비가 싼 순서로 발달했다.
조선업은 유럽에서 시작해 일본을 거쳐 한국에 있던 게 중국으로 갈 것으로 생각되었다.
중국으로 갈 것으로 생각된 이유는 선주의 요구조건이 무조건 싼 배를 만들어 달라고 하기에 인건비 비중이 큰 조선업 특성상 인건비가 저렴한 중국으로 가는 것은 당연해 보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현재의 상황은 탄소세의 부과로 인해 저렴한 배의 효율이 안 좋아 탄소세도 부과되고 연료비도 부담하다 보니 조금은 비싼 배를 사더라도 조금 좋은 배를 만들어 달라고 요구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시장의 패권이 완전히 중국으로 안 넘어가게 된 것이다.
한국 조선업 입장에서는 규제 자체가 굉장히 좋은 작용을 했다고 볼 수 있다.
중국의 조선산업 독식을 막아라! (엄경아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