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석유화학업계는 수익이 급감하거나 적자에 놓인 상황으로 공장의 가동률이 떨어지고 매각까지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석유화학업계는 정유업체에서 나프타를 받아 분해해 다양한 생산품을 만들어 중국에 수출했다.
2002년부터 2009년까지는 중국 고순도 테레프탈산 (PTA)의 수요로 국내 석유화학업체들의 PTA수출이 크게 증가해왔다. 그러나 중국의 자체적인 PTA 증설로 중국발 수출은 급감한다.
PTA 수출 물량이 감소하니 PTA 원료인 파라자일렌의 수출이 늘렸다. 헌데, 파라자일렌도 중국이 만들기 시작했다. 결국에는 기초원료인 자일렌까지도 중국이 자체적으로 만들기 시작해 더 이상 중국으로의 수출할 물량 자체가 사라져 버렸다.
이제는 석유를 직접적으로 팔지 않은 이상 돈을 벌기 어려운 구조적인 문제로 국내의 석유화학업체의 줄도산이라는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요즘 한국 화학 회사들이 난리난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