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탠리(Stanley) 텀블러의 단종을 막고 브랜드를 글로벌 메가 히트 상품으로 심폐소생술 한 '아줌마 3명'은 미국의 여성 비즈니스 파트너이자 워킹맘인 린 가이거(Linley Geiger), 애슐리 레세외르(Ashlee LeSueur), 테일러 디치필드(Taylor Ditchfield)입니다.
이들은 미국 유타주에서 트렌디한 제품을 소개하는 블로그 겸 온라인 편집숍인 ‘더 바이 가이드(The Buy Guide)’를 공동 창립해 운영하던 인물들입니다. 이들이 100년 넘은 투박한 브랜드였던 스탠리를 어떻게 살려냈는지 그 비하인드 스토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텀블러 '스탠리 퀜처'의 심폐소생 과정
- 단종 소식을 접함: 2019년 당시 스탠리 본사는 메인 타깃인 남성·캠핑족에게 인기가 없던 대용량 텀블러 '퀜처(Quencher)' 모델을 판매 부진으로 단종하려 했습니다.
- 워킹맘들의 찐팬 인증: 하지만 세 명의 워킹맘은 이 제품이 육아와 직장 생활을 병행하며 수시로 수분을 섭취해야 하는 '여성들과 엄마들'에게 최고의 아이템임을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 본사 설득과 대량 매입: 이들은 스탠리 본사를 끈질기게 설득해 퀜처 5,000개를 사비로 직접 매입했습니다.
- 5일 만의 완판 신화: 자신들이 운영하는 편집숍 '더 바이 가이드'에서 이 물량을 판매하기 시작했고, 단 5일 만에 전량 완판시키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 본사 마케팅 방향 수정: 스탠리 본사는 이 사건을 계기로 타깃을 남성에서 2030 여성 및 엄마들로 전면 수정했습니다. 투박한 군용 색상 대신 파스텔톤 컬러를 도입해 오늘날 Z세대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게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