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트럼프는 노스캐롤라이나 주 '에너지 컨퍼런스'에서 이런 발언을 했다.
"미국의 적국이 더 이상 에너지를 무기로 사용할 수 없는 세상을 상상해 보라.
정말 멋지지 않은가?
내가 대동령 임기를 마칠 때면, 미국은 온전한 에너지 독립을 이뤄낼 것이다."
인류가 지난 100년간 소비한 석유가 1조 배럴이다. 그런데 2013년 미국에서 확인된 셰일에너지 매장량이 3조 7000억 배럴로 확인되었다.
미국은 2017년 천연가스 순수출국이 되었고, 2020년 미국 에너지 정보청은 "미국의 원유, 천연가스 수출액이 수입액을 초과했다"고 발표한다.
트럼의 2016년 5월의 '에너지 독립'이 실현된 셈이다.
미국은 중동과 적대국으로 부터 에너지에서 자유로워젔고, 에너지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 탈바꿈해 기축통화인 달러도 모자라 에너지까지 패권을 가지고 있다.
미국이 자처하던 세계 경찰을 때려치려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