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대와 소비자연대의 휘발유.경유 연료첨가제 11개 제품을 800km 이상 주행실험한 결과 2개 제품은 카본 때가 제거되었지만, 9개 제품은 효과가 없었다.
효과가 없던 첨가제 제조업체 관계자는 매우 적게 닦이거나, 카본이 많이 쌓이면 닦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첨가제 세정성분은 휘발유 차량은 PEA, PIBA 경유 차량은 PIBSI가 첨가되어야 하는데 첨가제에 세정성분의 양을 적거나 미미하게 첨가해 효과를 확인하기 힘든 결과이다.
연료첨가제는 배출가스.중금속 기준만 통과하면 판매 인증이 가능하기에 시중에 판매되는 모든 제품이 엔진 때 제거의 기능을 보장하지 않는다.
효과가 있고 없고는 확실히 차이가 있다. 그런데 효과가 있는 쪽도 드라마틱하게 깨끗해지는 것 같지는 않다.
엔진 '때' 벗겨주는 첨가제?…기자가 직접 뛰어보니 "개미 눈물" / SBS 8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