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쥐는 131여종의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고 이 중 61종이 동물.사람 공통 감염 바이러스이다. 그래서 박쥐의 바이러스가 동물에 감염 된 후 사람에게 전염되는 사례가 많다.
그럼 박쥐는 왜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을까?
박쥐는 바이러스에 대해 면역반응 수준이 좀 낮다. 따라서, 면역반응에 의해 바이러스를 죽이지 않고 공생한다.
사람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면역 물질인 인터페론이 증가하지만, 박쥐는 항상 일정한 수준으로 유지되어 바이러스 농도가 유지되어 바이러스와 공생이 가능한 것이다.
또, 박쥐는 하늘을 날 때 체온이 40도 까지 상승하기 때문에 몸안의 바이러스 증식이 억제되기도 한다.
박쥐는 어쩌다 살인 바이러스의 숙주가 됐나 / 연합뉴스 (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