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식후 누룽지를 물에 불려 만든 숭늉을 먹으면 소화에 도움이 된다.
누룽지를 만들때 녹말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포도당과 덱스트린이 생기는데, 덱스트린이 소화를 촉진한다.
또, 아미노산과 식이 석융질 등 숙취 해소에 효과적인 성분이 풍부하고, 나트륨 섭취로 높아진 몸의 산도를 알칼리성으로 중화해줌.
2. 주의할 점도 있다.
단백질과 탄수화물이 고온에서 마이야르 반응이 일어나면 발암추정물인인 아크릴아마이드도 생성됨.
아크릴아마이드는 몸속에 분해되지 않고 혈액이나 조직에 축적된다. 아직까지 알을 유발하는지 입증한 연구 결과는 없다. 가열시간이 길어지면 폴리페놀.플라보노이드 항산화 물질이 많아지는 동시에 아크릴아마이드도 증가한다.
가열시간은 5분이내가 적절함.
3. 누룽지나 숭륭은 혈당 수치가 높은 사람이라면 피하는 것이 좋다.
혈당관리가 중요한 사람들이 굳이 소화를 위해 먹어서는 좋을게 없다. 한국인 상용 식품의 혈당지수 추정치는 보통 70이상이면 혈당 부하가 큰 고혈당 지수 식품으로 분류하는데 누룽지는 이 수치가 72로 추정된다.
식후에 먹는 누룽지.숭늉... "소화에 도움된다" vs "미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