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는 한국 기업일까? 일본 기업일까?
한국의 다이소는 1992년 아성 산업이라는 기업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아성 산업은 '아스코 이븐 프라자'라는 생활용품 판매점을 운영했다.
또, 일본에 100엔 숍을 운영하던 다이소산교에 납품을 하고 있었다.
다이소 산교는 아성 산업에게 독점공급을 요구했고, 아성 산업은 계약의 대가로 지분 투자를 요구해 다이소 산교가 아성 산업에 34% 정도의 지분 투자가 이루어졌다.
지분 투자가 이루어진 후 아성 산업은 이븐프라자라는 부르기 어려운 말 대신 다이소라는 간판으로 업체명을 바꿔 달았다.
일본 기업의 지분 투자와 같은 다이소라는 명칭 때문에 일본 회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생기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
이런 의혹에 아성 산업의 박정부 회장은
다이소 산교가 지분을 갖고 있단 이유로 경영에 참여하거나 매장 운영에 대해 관여하는 건 전혀없다 라고 말했다.
그리고 2023년 12월 12일 아성다이소는 다이소산교의 지분 34.21%를 모두 매입하였다. 이로써 다이소는 토종 한국 기업으로 변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