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이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고 있었다.
그런데 프레젠테이션 도중 한 중역이 "오, 자네. 시계가 참 멋있구만" 라고 칭찬했다.
이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중역의 말에는 그만 끝내라는 의도를 숨기고 시계를 신입사원이 보게 함으로써 시간의 지체를 알아차리게 하는 것.
우회적으로 말하는 이런 방식은 일본의 사무라이 계층은 말을 조심하게 해야 생존할 수 있었던 시대 상황 때문으로 생각된다. 이런 화법이 교토 지역의 문화로 자리잡으면서 현재 교토식 화법으로 지칭된다.
칭찬인듯 아닌 교토식 화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