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애호박을 구매하면 항상 비닐로 포장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단순히 판매를 위한 포장으로 생각할 수 있겠지만, 사실 비닐 포장에는 어쩔수 없는 이유가 있다.
비닐로 포장된 애호박을 인큐 애호박이라고 하는데 이는 2004년부터 재배되었다.
2000년 초에는 애호박을 균일한 크기로 재배하기 위해 원통형 플라스틱을 씌웠으나, 이후 재포장의 번거로움으로 인해 2004년 인큐 비닐이 개발되었다.
인큐 애호박은 균일한 크기와 포장으로 인해 상처가 생기지 않아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의 선호로 농부들은 불가피하게 인큐비닐을 씌우고 애호박을 재배했다.
결론은, 애호박의 비닐 포장은 애호박이 다 자란 후 씌운 것이 아니다. 재배 단계에서 부터 애호박에 끼워 애호박의 형태를 잡아주는 역할과 동시에 포장으로써의 기능을 수행한다.
[환경K] 애호박은 왜 비닐 옷을 입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