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조선3사 (HD현대중공업.한화오션.삼성중공업)의 2021년 합산 영업손실은 3조 8670억의 영업적자였다.
과거 1조원에 못 미치거나 넘어선 조선사의 영업이익은 2023년 3분기까지의 누적으로 366억원 기록해 흑자로 돌아섰다. 실적의 방향이 돌아선 것은 22년 고가로 수주한 선박의 실적이 23년부터 반영된 결과이다.
2.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23년 11월 신조선가지수는 176.61 포인트로 지난 10년 래 최고치이다.
선박의 가격이 오르는 이유는 친환경 에너지 운반 수요가 늘어나 영향이다. 22년부터 고가로 수주한 선박들이 23년부터 건조를 시작했다.
3. 2023년은 친환경 선박 수주의 원년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메탄올 추진선을 25척 수주. 메탄올 추진선은 기존 선박 대비 20% 더 비싸다.
한호오션은 11월에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4척을 6562억원 수주.
삼성중공업도 23년 처음으로 암모니아 운반선 2척 건조 계약을 체결.
조선소는 인력부족 문제에도 다양한 해결책으로 돌파하려고 한다. 중구 하청 업체에서 선박 블록을 조달 받거나, 정부의 비자 조건을 완화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대거 입국해 24년에는 숙련도가 올라 생산성 증가도 전망된다.